[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은 시각, 공연, 다원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지역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2024년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대구예술발전소의 메인 전시인 실험적 프로젝트Ⅱ ‘열린경계_춤, 무대미술’, 실험적 프로젝트Ⅲ ‘바이 휴먼(By Human)’이었으며, 두 전시는 각각 9천여 명이 넘는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션은 전시·공연·체험·책 매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예술인 활동 지원과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왔으며, 2025년 시민 곁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들어가기 위해 예술창작공간 운영에 있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입주형, 기획형 레지던시 공모가 마무리되는 오는 2월 말 △입주작가 프리뷰전을 시작으로 증강현실, 인터렉티브 아트 등 관객과의 소통을 극대화하는 미디어 아트 전시 프로그램을 위주로 운영 예정인 △창작실험실, 역량 있는 지역의 문화예술기획자와 함께하는 △실험적 프로젝트, 기술과 예술의 통합을 통해 시도되는 다양한 창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술융합기획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수창청춘맨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광복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근대, 원로 예술인의 작품을 재조명한 △Re;Art프로젝트를 통해 대구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새로운 관점에서 그려낼 예정이다.   더불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예술발전소의 만권당 및 키즈스페이스 등 내·외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5년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 요코하마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6월~8월에 진행될 해외작가 교환프로그램 추진과 더불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달천예술창작공간, 팔복예술공장 등을 비롯한 약 10여 개의 기관들이 함께하는 국내외 레지던시 연합 교류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연합 교류전에는 전년 대비 국내외 주요 레지던시 참여율이 2배 이상 늘어 대구예술발전소 전관에서 개최되며 각 레지던시들이 연합해 보일 시너지를 기대해볼 만하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2025년에는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이 지닌 가능성을 폭발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거점 예술창작공간이자 작가 레지던시로서 두 시설이 지역에서 가지는 의미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 해 운영 프로그램 참여 예술인은 총 421명,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총 100여 회 진행, 시설 이용객은 6만 명을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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