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지난 8일 지사 강당에서 ‘평리6동 한울타리 적십자봉사회’ 신규 결성식을 가졌다.   신규 결성된 봉사회는 조옥수 회장을 비롯한 그의 배우자, 자녀, 며느리, 사위, 손주. 동생 등 16명으로 구성된 대구지사 최초의 가족 봉사회이다.   조옥수 회장은 3대가 함께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공을 인정받아 ‘2024년 적십자 봉사명문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가족 구성원 모두 나눔의 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가족 봉사회가 결성됐다.   봉사회 구성원 중 이아현(9) 양, 정연호(11) 군, 정연준(16) 군은 적십자 봉사원이자 자신들의 할머니인 조옥수 회장을 따라 태풍 피해지역 복구활동, 소외이웃 물품 전달, 급식 봉사 등을 함께 하며,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나누고 베푸는 삶을 보고 배워 왔다.   또한 아들 이창우 씨와 며느리 성보람 씨는 최근 결혼 10주년을 맞아, 적십자 서부봉사관에서 빵을 구워 어렵게 생활하는 사할린 귀국 동포들에게 전달하며, 결혼 10주년을 나눔과 봉사로 의미 있게 보낸 바 있다.   조옥수 회장의 자녀이자 적십자 응급처치 및 인성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경실 봉사원은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 그 뿌듯함과 즐거움이 두 배가 된다”며 “봉사회 결성을 통해 가족 모두 한 마음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봉사를 하게 되어 설렌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는 5000여 명의 대구시민이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지역사회 봉사활동, 재난 구호 등 인간의 고통을 경감하고, 생명을 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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