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 세화고등학교는 지난 3일 학교 강당에서 3학년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뜻깊은 졸업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졸업식은 단순히 졸업장을 수여하는 자리를 넘어, 졸업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어우러져 감동과 추억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행사는 교내 밴드부와 재학생 학생회 임원들이 준비한 댄스공연으로 힘찬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경쾌한 리듬과 열정적인 연주가 강당을 가득 채우며 졸업생들과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밴드부의 공연은 단순한 축하를 넘어, 졸업생들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진 순서로 PPT자료로 졸업생들의 수상을 소개됐으며 졸업생이 직접 준비한 떼창 무대가 펼쳐졌다. 졸업생 전원이 함께 부른 ‘이젠안녕’이란 노래는 학창 시절의 추억과 우정을 떠올리게 하고 헤어짐의 아쉬움을 표현한 감동적인 선곡으로,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떼창에 참여한 한 졸업생은 "친구들과 함께 이 무대를 준비하며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졸업식의 하이라이트는 졸업생 개개인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순간이었다.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졸업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졸업생들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강당에서는 축하의 박수가 울려 퍼졌고, 졸업생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소중한 순간을 만끽했다.특히, 졸업식의 마지막 순서로 모든 선생님과 교직원들이 졸업생들과 포옹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이 순간은 교사와 학생 간의 깊은 유대와 감사의 마음이 오가는 장면으로, 강당 곳곳에서 감동의 물결이 흘렀다. 한 졸업생은 "선생님들과의 포옹을 통해 진심 어린 사랑과 응원을 느낄 수 있었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윤재덕 세화고등학교장은 "오늘의 졸업식은 학생들의 노력과 성취를 축하하는 자리인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졸업생들이 자신만의 꿈을 향해 당당히 걸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졸업식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졸업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며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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