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 칠곡군 대교초등학교 행복합창단은 최근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행복합창단 두 번째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역 인사, 교육계 관리자 등 약 4백여명의 관객이 관람한 콘서트는 허남웅(대교초 교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무대 ‘나의 노래’는 개구쟁이 소년들이 펼치는, 경쾌하고 상큼 · 발랄함을 담은 `뭉게구름`, `나의 노래`, `숲 속 풍경`을, ‘아름다운 내 고향, 대한민국’을 부제로 한 두 번째 무대는 한복을 차려입고 한국적인 냄새가 짙게 배어나는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고향의 봄`, `된장 한 숟가락`과 `아름다운 나라`를 부채춤까지 추면서 공연했다.
세 번째 무대는 ‘세상을 향해 여유 있게 걷게’로, `여유 있게 걷게 친구`, `내가 바라는 세상`로 화려한 안무와 소년들만이 낼 수 있는 독특한 화음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외에도 특별 손님으로 바이올린니스트 마채연, 구미시민합창단 With Choir(단장 양영희, 지휘 정혜숙)의 특별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마지막 앵콜곡으로 연주한 ‘아리랑’은 행복합창단은 물론 With Choir, 바이올린니스트, 행복합창단 자모회 어머니들까지 150명의 연합합창과 객석의 관객까지 함께 하여 음악으로 하나 되는 큰 의미를 부여했다.
행복합창단은 2022년 9월에 창단된 신생 합창단으로 제9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 2023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설명회,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행사, 2023 미스코리아 경북 선발대회, 제23회 경상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최우수상, 2023 서부권역 6.25 전쟁 정전 70주년 평화로 미래로 순례길 걷기, 독도바르게알기 운동 2023 울릉도·독도 탐방 공연, 제62회 칠곡군민체육대회, 제27회 노인의 날 어르신 화합한마당, 2023 경북국제교육포럼 개최 기념 2023 `K-Classic 콘서트`, 칠곡군 농산물 직거래장터 `퍼뜩시장`, 2023 새마을운동 페스티벌, 시민합창단 With Choir 창단연주회, 제6회 인동아리랑 아라리 한마당 축제 ‘호랑이 장사진 장군 합창극, 2023 경북 학교예술교육 한마당 대축제, 경북도립교향악단 함께 하는 2023 송년음악회, 제20회 칠곡국민의 날 행사, 2024 경북·대구 교육청 교류사업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팜타스틱 & 환타스틱, 제11회 칠곡낙동강 평화축제, 제15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 개막식 주제공연, 2024 경상북도 보육인 한마음대회, 시민합창단 With Choir 제2회 정기연주회, 2024 칠곡교육가족문화 축제, 석적읍 가로수 겨울옷 입히기 및 겨울나기 공연 등 지역의 곳곳에 초청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노래를 사랑하고 봉사 정신이 투철한 대교초행복합창단은 2022년 5월 12명으로 시작해 현재 50명의 소년으로 구성된 신생 합창단으로 독특한 음색, 부드럽고 웅장한 하모니, 세련된 동작과 무대 매너로 사람들이 평생 느껴보지 못할 감동을 선물해 큰 박수갈채를 받는 합창단이다. 행복합창단의 두 번째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것은 단원들의 성실한 연습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학교장의 지원, 지도교사의 열정적 지도, 학부모의 전폭적인 지지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관람객 김태순(스타만들기 대표이사)씨는 “무대마다 색다른 빛깔을 선보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다. 곡 한 곡마다 매료돼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