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2025년까지 안전사고 제로(ZERO)를 달성하고 안전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3가지 새로운 근로자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첫 번째 안전관리시스템은 "안전작업 허가제도"로, 공단 자체 시설보수 또는 외부 발주 사업 시 적용된다. 해당 제도는 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사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교차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조치를 마친 후 담당 부서의 승인을 득하여 작업이나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는 "작업중지 요청제도"로,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 내에서 유해하거나 위험한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시민이나 근로자가 위험을 인지하면 즉시 작업 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작업이 중지되면 위험 요소가 제거되거나 개선된 후 재개된다. 공단은 이 제도를 더욱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공단 홈페이지에 작업중지 요청 신고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유선전화와 이메일을 통한 신고를 받는다. 또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하여 실시간으로 신고를 접수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도입되는 "아차사고(Near Miss) 발굴제도"는 사업장 내에서 부상이나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던 상황, 즉 ‘아차사고’를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하고, 근로자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김재광 이사장은 "이번 안전관리시스템 도입은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전 직원이 안전보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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