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 (재)안동시장학회는 지난달 31일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대책위원회에서 장학기금 219만6546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대책위원회는 경북 북부권 지역의 소멸 가속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경북도와 대구시 통합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해 11월 7일 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이 주축이 돼 결성했으며, 그간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높이고 시민궐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경북도청 앞 집회도 꾸준하게 열어 왔다.   이번 장학기금은 지역민들의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에 대한 열망이 대책위원회의 활발한 활동 지원에 대한 후원으로 이어져, 후원금의 일부로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에는 천성용 위원장과 손경식 사무국장이 참석해 “적은 금액이지만 우리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인재 육성에 밑거름이 돼 우수한 학생들이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과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새기며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기탁 취지를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힘써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하신 장학기금은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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