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 장량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지난 27일 오후 장량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188만2천원의 이웃사랑성금을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장량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7월 16~18일까지 진행한 `장량나눔장터`에서 모은 성금으로 이뤄졌다. 장량나눔장터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도서, 학용품, 완구, 의류, 잡화 등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기증받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모은 188만2천원은 모두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됐다.장량나눔장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로, 물건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전한 소비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환경 보호와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작은 나눔도 여러 사람의 참여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배우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를 되새겼다.고은서 학생회장은 “장량나눔장터를 통해 잠자고 있던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으로 재탄생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했다.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배우는 값진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창덕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환경 보호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한 이번 활동은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성을 갖고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연말 이웃 돕기 행사로,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포항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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