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을) 주최로 열린 ‘AI 역사왜곡에 대한 글로벌 한국 바로 알리기 전략 토론회’가 정부와 민간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최된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김승수 의원을 비롯해 김희정 의원(부산 연제구, 전 여성가족부 장관),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기태 단장(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발제자로 나선 권소영 연구원(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토론자로 참여한 김진희 과장(문체부 해외홍보기획과), 김율리 팀장(교육부 동북아역사대응팀), 류준상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연구소), 배현준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 한중연구소), 조동주 과장(국가유산청 무형유산정책과), 성혜승 청년연구원(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등이 참석했다.   김승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AI가 발전·보급되면서 딥페이크와 저작권 문제 등 여러 가지 생각하지 못했던 부작용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AI에 의한 역사 왜곡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최근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한국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진실처럼 받아들일까 걱정인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대책 방안을 세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의원(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2003년 당부대변인 시절에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처음 인연을 맺었다”며 “역사 왜곡을 단순히 바로잡는 것을 넘어서 이를 대외적으로 많이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박기태 단장(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반크는 외교관은 아니지만 외교활동을 하고, 공무원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를 위해서 활동하고, 역사가는 아니지만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가 국민들이 AI 역사 왜곡에 대해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권소영 연구원(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은 “인공지능 AI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ChatGPT, 코파일럿 등의 생성형 AI가 수집한 한국 정보들에 중국과 일본의 왜곡된 정보가 전달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 학계, 민간이 협력해서 생성형 AI를 대상으로 한 한국 바로 알리기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지원할 국회 TF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주제발표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진희 과장(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기획과) △김율리 팀장(교육부 동북아역사대응팀) △류준상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연구소) △배현준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 한중연구소) △조동주 과장(국가유산청 무형유산정책과) △성혜승 청년연구원(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AI 역사 왜곡에 대응해 글로벌 한국 바로 알리기 전략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승수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역사 왜곡에 대해 시정하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선제적으로 올바른 정보와 주장을 전달하려는 것도 중요하다”며 “AI를 통한 역사 왜곡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신속하게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의 참여하는 회의체를 구성해 대응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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