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법무부 읍내중고(대구소년원)는 ㈜아트앤허그 등이 후원하는 ‘2024년 하반기 읍내중고등학교 장학 지원 사업’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6명에게 장학금 총 300만원을 전달했다.
㈜아트앤허그(대표 이재경)는 지난 2024년 7월 3일 읍내중고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위기청소년 사회정착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은 무의탁생, 불우청소년, 대학 진학 예정자로, 6명에게 각 50만원씩 전달했다.
무의탁 재원생으로 2025년 대학 진학을 앞둔 A군은 “대학 등록금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거울삼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을 보살피고 베풀 줄 아는 성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상호 읍내중고등학교장(대구소년원장)은 “연말에 소외되기 쉬운 불우청소년들이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금 등 다양한 원호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려운 형편에서도 대학 진학에 성공한 읍내중고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출원생들이 재비행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사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사후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읍내중고는 지난 11월부터 기부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손잡기‘ 기부금(대구소년원 교직원 기부)을 활용해 출원생들에게 문화상품권 등을 지원하는 원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