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은 대학공개강의 공동활용 서비스(Korea Open Course Ware, 이하 KOCW)의 우수강의 교수자 5명과 우수 기부기관 2개교를 선정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을 수여했다.
KERIS는 고등평생교육 수혜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콘텐츠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활용도가 높은 우수한 강의와 고품질의 강의를 기부한 교수자(기관)를 선정하여 표창하고 있다.
우수강의로 선정된 교수자는 △이인훈 교수(우송대학교) △신현걸 교수(건국대학교) △최병조 교수(경북대학교) △박경호 교수(한양대학교) △홍광표 교수(울산과학대학교)이며, 우수 기부단체는 2024년 한 해 동안 고품질의 강의 동영상을 가장 많이 기부한 △금오공과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선정됐다.
우수 교수자의 주요 인기 강의는 우송대학교 이인훈 교수의 `토익초중급문법`과 건국대학교 신현걸 교수의 `회계원리`, 경북대학교 최병조 교수의 `전자회로1`, 한양대학교 박경호 교수의 `일반화학1`, 울산과학대학교 홍광표 교수의 `혁신적 교수법 꾸러미`가 있다. 해당 강의는 KOCW에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OCW(www.kocw.net)는 2009년에 개통된 대국민 서비스로 국내외 대학 및 기관에서 공개하는 2만3437종(’24.11월 기준)의 강의 동영상을 대학생, 성인학습자 등 전 국민에게 개방하여 모두에게 배움의 길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KOCW는 연간 약 2백만명의 사용자가 방문하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KOCW 이용자가 자신의 학습을 인증하고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9,153종(’24.12월 기준)의 강의에 대해 수강확인증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KOCW의 수강이력을 디지털배지로 발급 예정이다. 또한, 정보취약계층도 차별 없이 평생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 및 민간기관과 협력해 자막 제공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온 결과 현재 2,772종(’24.12월 기준)의 강의에 대해 자막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실제 대학에서 활용한 우수 강의와 콘텐츠를 KOCW에 흔쾌히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품질의 대학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KOCW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