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소방서는 지난 23일 춘양119안전센터 소속 박성원 소방장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의용소방대원을 위해 헌혈증 40매를 기부해 지역사회에서 훈훈한 귀감을 샀다고 밝혔다. 박 소방관은 경북도 소속인 의용소방대원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온가족이 22년간 모아온 헌혈증 40매를 기증키로 했다. 박성원 소방관은 "평소 의소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함을 느꼈으며, 안타까운 투병 소식을 접하고 헌혈증을 기증하기로한 만큼 빠른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의용 연합회장은 "박성원 대원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대원들도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보답이다"라며 "소중한 헌혈증은 대원을 위해 쓰도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