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영천고(교장 박영남)는 지난 12월 21일(수) 열린 제1회 데이터 리터러시 수학 프로젝트 대회(경상북도교육청 주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데이터 분석 능력과 환경문제 해결 의지를 입증했다. 영천고 2학년 장세호, 안세윤, 조두형, 조현성 학생은 ‘For Nature – 탄소중립 실천 방안의 실효성 확인 및 우리의 탄소중립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탐구하며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본 대회는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자유 주제를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및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경북에서 초·중·고 총 23팀이 참여하여 영천고 학생들이 최우수(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에코백과 텀블러는 과연 친환경적인가? 이메일 정리가 탄소 배출 절감에 미치는 효과는 얼마나 되는가? 라는 연구 문제를 시작으로 친환경적 효율성 지수를 개발하고, 파이썬 기반 메일 정리 알고리즘을 통해 탄소 배출 절감 효과라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도한 영천고 박지민 교사는 “메일 정리 알고리즘 구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오류와 메일 서버 정책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워드 클라우드 분석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하면서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점은 단순한 결과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남 교장은 “학생들의 노력은 청소년들이 환경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이들의 연구 결과는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에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러한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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