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제21회 서구서화작가회전이 오는 31일까지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 제21회를 맞는 서구서화작가회전은 은은한 묵향이 가득한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역 작가들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미술 문화의 향유를 위한 알찬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서구에서 활동하는 명망 있는 서화작가들이 참여해 1년간 공을 들인 우수한 예술작품 30점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서예, 사군자, 산수화, 회조화, 서각 등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전시한다.
홍을식 서화작가회장을 비롯해 김승향, 김영란, 김영애, 김영자, 남상진, 박재술, 백금명, 송현수, 왕교환, 이창수, 조정자, 조춘희, 최귀옥 총15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지역에서 꾸준하게 작품활동 중인 작가들로 작품 한점 한점에서 깊은 연륜이 묻어난다.
홍을식 서구서화작가회장은 “다양한 양식의 서화작품을 통해 창작의 의미를 느끼고 정서를 순화해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 속에 문화가 깃들여 행복한 서구 구민의 삶을 위한 신명나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