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는 6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추가 지원한다. 올해 기존 18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에 출연해 180억원의 특례보증사업을 시행했던 상주시는 연말연시 경기 활성화와 연초 상인들의 자금 수요 조달을 위해 5억원을 추가 출연해 60억원을 추가 보증한다.‘특례보증제도’는 지자체 등이 출연한 출연금을 재원으로 경북신보가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히 경북신보에서는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부터 기존 10배 규모에서 12배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소상공인의 혜택이 늘어날 전망이다. 소상공인이 경북신보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신용·재정상태 등을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다.
이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지역 내 시중은행(NH농협, IM뱅크, KB국민, SC제일, MG새마을금고)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올해 1인당 최대 융자금은 3천만원이며, 대출금액의 연 4%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의 범위 내에서 2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접수 및 상담 문의는 지난 20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상주지점에 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