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 합동설계단(단장 오은용)은 지난 12월 19일,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동빈대교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동빈대교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길이 395m, 왕복 4차로의 해상교량으로, 2021년 6월 착공하여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본 교량은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의 핵심 구간으로, 완공 시 도심 교통혼잡 완화 및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간의 이동 시간이 약 10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기하학적 외관으로 경관이 수려한 ‘사장교’ 형식으로 설치되어, 교통 편의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현장 견학에서 북구 합동설계단은 공사 관계자로부터 교량 구조물의 안전성 확보와 해상 환경과의 조화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사장교 형식의 설계 원리와 시공 과정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합동 설계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현장 견학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들의 기술 안목을 넓히고 지역 발전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