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 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 18일 동호산(호미곶면 소재)에서 산림화재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2022년 2월 영덕 산불, 3월 울진·삼척 산불과 같이 대규모 산림·재산 피해의 재현을 막고자 추진됐으며, 포항남부소방서 현장지휘팀, 구룡포119안전센터, 일월119안전센터, 호미곶전담대 등 인원 10여 명과 차량 5대가 동원됐다.주요 훈련내용은 △산림화재 화재진압 및 연소저지 등 지휘방안 강구 △산불 발생 시 소방용수 확보방안 마련 △산불진압작전도 활용 소방차량 진입 가능지역 확인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화재진압 전술 토의 등이다.류득곤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산림화재의 경우 소방차량의 접근과 소방용수의 공급이 어려워 신속한 화재진압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악조건의 산림화재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진압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