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지난 14일, 대구에 위치한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19th Expeditionary Sustainment Command) 장병들과 그 가족들이 대구 남구의 대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김장 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는 총 75명 이상 미군과 미군 가족 및 지역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참가자들은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한국 요리와 문화에서 김치가 지니는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장 작업을 마친 미군장병과 가족들은 김치를 포장해 대구 지역의 소외된 가정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보호소에 전달했다.“오늘은 현지 자원봉사자분들이 한국 문화를 저희와 나눌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습니다,”라고 행사에 참여한 조셉 트러크리 중사 (SFC Joseph Truckley)가 소감을 밝혔다.제19지원사령부의 진 H. 박(Brigadier General Jin H. Pak) 사령관은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U.S. Forces Korea)의 ‘굿 네이버 프로그램(Good Neighbor Program)’의 일환으로, 미군장병들과 그 가족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하며 한국의 풍부한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여러 행사들 중의 하나입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