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 다사읍 소재의 보문어린이집 원아 일동이 17일 다사읍 행정복지센터에 203만8500원을 기탁했다. 보문어린이집은 지난 2월 130여 만원을 기탁한 데에 이어 17일 또 한번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금은 보문어린이집 원아들이 가정에서 착한 일을 하고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아 저축한 착한저금통을 통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다사읍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문정혜 원장은 “이번 경험을 통해 원아들이 주변 이웃들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인식 다사읍장은 “나눔 활동에 동참해준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오늘 기부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