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 ‘선물’을 진행한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 ‘선물’은 행복북구문화재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동 기획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및 KNSO국제아카데미 연주자 구성 실내악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연말 분위기기 물씬 풍기는 음악들로 꾸며진다. ‘유연과 참신’이란 정신 아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국내 최초의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해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 단체로 지정되며 관현악·발레·오페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극장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과의 활발한 협업은 물론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며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가운데 말러, 바그너를 비롯해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스크랴빈과 본 윌리엄스 등을 연주하며 음악적 내실을 다졌다. 이러한 비약적인 음악적 성과를 바탕으로 신한류 흐름 속 국립예술단체로서 차세대 음악가를 위한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며 2022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재탄생, 대한민국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로 문을 연다. 이어서 인어공주 OST ‘Under the Sea’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 등 경쾌하고 귀에 익숙한 디즈니 OST 메들리 연주가 진행된다. 이어서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들려준다.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찾아오는 음악회를 통해 연말의 행복한 순간들을 구민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초청공연을 통해 구민 문화 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 ‘선물’은 무료 예약제 공연으로 예약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s://www.hbcf.or.kr/)에서 오는 11일까지 예약 접수하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가능하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053-320-512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