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플랜텍(구 포스코플랜텍)은 지난달 28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고순도 수소생산을 위한 수소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수소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광양제철소의 전기강판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강판의 품질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준공은 수소법 시행 이후 준공된 수소생산공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정부는 지난 2022년 2월 5일 `수소경제 육성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 중 안전관리 분야를 시행한 바 있다.플랜텍은 지난 11월 말에 안전한 수소의 생산을 위해 엄격한 수소법에 따른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인허가와 고법(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른 완성검사 등의 인허가를 모두 통과하고 상업생산을 개시한 포스코의 첫번째 수소생산 프로젝트를 준공했다고 밝혔다.플랜텍 민영위 플랜트사업 1실장은 “플랜텍은 항상 안전이 인간존중 실현을 위한 최고의 가치라는 생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수소생산공장의 준공이 수소법의 엄격한 안전관리규정을 준수하여 준공된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소분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안전한 수소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플랜텍은 수소생산설비 분야 뿐만 아니라 수소의 보급을 위한 수소배관망 구축 실적도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활용을 위한 모듈형 수소충전시스템인 수소 PRG시스템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수소산업분야의 전문 EPC사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플랜텍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