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용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천만석·안정옥)는 지난 3일 최근 이사를 앞둔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용흥愛PLUS 클린 홈” 을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열악하던 기존 주거지를 벗어나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했지만, 혼자 이사를 진행하는 것을 어려워하던 대상자를 용흥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연계하여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게 됐다.협의체는 이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정서적 부담을 줄이고, 이사 후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 ▲노후 가구·가전제품 정리 ▲생활 필수품 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고 배출된 폐기물은 시청 자원순환과의 협조를 통해 바로 처리하여 말끔히 정비를 마쳤다.안정옥 위원장은 “독거노인 어르신이 새로운 공간에서 행복하고 안전하게 생활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천만석 용흥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힘써주신 용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