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 울진중학교 축구부는 지난달 25일부터 4일간 진행된 ‘제61회 경북도학생체육대회’에 참가했다.하반기에 열리는 학생체육대회는 1, 2학년으로 구성된 선수들이 출전해 약 1년여 간 쌓아 올린 실력을 검증하는 대회이다. 울진중학교 축구부는 2학년 8명, 1학년 15명이 선수단을 꾸려 출전했다. 하나가 된 축구부는 승리라는 의지를 쌓아 올렸다.울진중학교 축구부는 첫 경기로 풍기중학교를 만나 1:1 무승부로 짜릿한 승부차기 역전승을 거둬 8강전에 올라갔으며, 그 기세를 이어 8강전 용운중학교, 4강전 오상중학교를 꺾으며 결승전에 올랐다. 경북 내 강호라 불리는 포철중학교와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달성한 2위는 지난해 상반기 경북도소년체육대회 3위 이후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앞으로 울진중학교 축구부 미래를 기대감으로 물들게 했다. 대회에서 주장을 맡은 2학년 김 모 학생은 “이전 성적이 좋지 않아 두려웠지만, 경기에 이기면서 자신감이 올라가고, 즐겁게 경기했다”고 말했고, 1학년 학생 김 모 학생은 “상대 학교 2학년 학생들과 경기해 많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다음에는 축구 훈련과 체력 향상 훈련을 더 열심히 해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말했다.원창국 교장은 “축구부 학생들이 결승전까지 올라서 2위란 성적을 내어 매우 대견스럽고 뿌듯하다”며 “다음에도 학생들이 한 명도 다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하여 후회 없는 경기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