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청년회의소(포항JC)와 포항청년회의소 특우회 회장단은 2일 성명문을 통해 “포항시민을 위해 파업을 철회하고 포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난관을 극복해달라”고 촉구했다.
포항JC와 특우회는 연일 계속되는 한국경제 위기,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불확실성 등의 상황에서 포스코 노동조합의 파업출정식의 소식을 접하여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성명문에서 “포스코는 포항시와 반세기 상생동반자이자 지역경제의 대들보로서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단순히 포스코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 중소기업, 협력사, 공급사 그리고 지역사회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조선, 자동차 등 국내 모든 주력 산업에도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침체되는 지역사회의 분위기는 더 큰 어려움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면서 “노조의 요구는 회사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복지를 위한 정당한 목소리, 노동의 가치를 더하는 일이지만, 파업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저하시켜 결국 우리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다.”며 “갈등 대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포스코는 우리 포항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우리 청년들이 그리고 포항시민 모두가 내일의 희망을 꿈꾸며 웃음꽃 피어나는 포항을 위해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상생의 길을 걸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