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교육지원청이 독도 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2일 김진규 교육장은 "독도는 예로부터 울릉군민들이 지키고 가꾸어 온 섬이므로 영토사랑 정신에 앞서 향토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타 지역보다 더욱더 독도교육과 홍보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교육지원청 직원들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터미널 등에서 독도 사랑 홍보 캠페인을 수시로 열고 있다.이 행사에서는 지역 각급 학교 교직원, 학생들도 참여하기도 한다.또 울릉군청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독도 현지 견학도 매년 열고 있다.또한 학생들은 북면 석포리에 위치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방문해 현장 백일장 등을 통해 지역 대선배들의 독도지키기 정신을 배우는 시간도 가진다.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 당시 혼란한 틈을 타서 일본의 독도 상륙이 잦아지자 울릉도 청년들이 독도를 사수하기 위해 조직된 애국단체이다.이와 함께 학생 현장학습으로 서울 일정이 잡히면 우리나라 독도교육의 산실인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방문 등도 적극 추진한다.이는 타지에서 펼쳐지고 있는 독도 관련 교육, 행사 등을 직접 눈으로 보여 줌으로써 독도를 직접 지키고 가꾸고 있는 울릉군민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게 하려는 것이다.특히 경북도 독도수호중점학교로 지정된 울릉중학교는 교내에 독도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 한편 독도 현장학습, 독도사랑 골든벨 대회, 독도NIE교육 등 독도 교육과 독도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 교육장은 "독도는 지역 학생들의 부모, 조부모 세대들이 직접 지켜 온 땅으로 독도 교육을 통해 충효 사상도 자연스럽게 가르치고 있다"며 "다음해에도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행사를 적극 추진해 학생들의 전인교육과 나라사랑, 향토사랑 고취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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