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29일 오후 6시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서 `2024 중앙로 빛거리`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점등식 행사에 앞서 오후 5시 30분에는 동성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댄서들로 구성된 댄스팀 ‘본투비스텝`과 성악 전문예술단체 공연팀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의 사전 공연이 진행돼 연말 분위기에 맞게 시민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된다. 행사 영상은 유튜브 채널 ‘대구중구문화재단TV’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중앙로 빛거리‘는 29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반월당네거리부터 대구역 네거리(1.2㎞) 구간과 새롭게 중앙로역부터 종로맛길 네거리까지 양방향(260m)에서 점등돼 더욱 아름답고 따뜻한 거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빛 거리에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기념한 중구 주민과 동성로 관광객을 형상화한 포토존, 희망 메시지와 동성로관광안내소 앞 메인 타워에는 중구의 문화를 형상화한 빛타워가 설치된다. 이외에도 반월당네거리 인근에는 새로운 중구를 표현하는 포토존과 향촌동 일대를 중심으로 이중섭의 황소그림, 양명문 시인의 명태 시 장식물이 설치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중앙로 빛거리로 조성된 밝은 빛이 온 동성로에 퍼져 모든 분들이 새로운 희망의 기운을 받길 희망한다”며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