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지난 14~21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59개를 대상으로 `2024년 12월 대구ㆍ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12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72.2로 전월(76.5) 대비 4.3p 하락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75.1) 대비 2.9p 하락했다
12월 대구·경북 SBHI는 전국 SBHI(72.6) 보다 0.4p 낮은 72.2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0.9로 전월(76.6) 대비 5.7p 하락했고, 경북은 73.9로 전월(76.3) 대비 2.4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3.5로 전월(77.0) 대비 3.5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0.8로 전월(75.9) 대비 5.1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자금 조달사정(76.5→72.3, 4.2p↓), 내수판매(76.7→74.2, 2.5p↓), 생산(79.4→77.3, 2.1p↓), 영업이익(74.7→72.6, 2.1p↓), 원자재 조달사정(100.8→99.7, 1.1p↓), 수출(78.6→77.7, 0.9↓) 모든 항목이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설비수준(102.9→102.9), 제품재고수준(106.3→108.3)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며, 고용수준(98.2→98.2)은 기준치(100) 미달로 부족을 전망했다.
11월중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4.5%)을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46.1%), 업체 간 과당경쟁(37.7%), 고금리(27.7%), 자금조달 곤란(26.5%), 원자재가격 상승(26.0%), 인력확보 곤란(22.6%)이 뒤를 이었다.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환율 불안정(5.9%p↑)이며, 가장 많이 감소한 항목은 고금리(3.2%p↓)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1.9%)보다 높은 72.6%로 전월(71.5) 대비 1.1%p 상승했다.지역별로는 대구가 70.3%로 전월(70.1%) 대비 0.2%p 상승했고, 경북은 74.9%로 전월(72.7%) 대비 2.2%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