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 대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Go Together!’ 사업의 일환으로 홀로 어르신, 장애인가구 등 취약 가구 22세대에 건강음료와 백미를 전달했다. 회원들은 연로 및 장애 등의 사유로 식사 해결이 어려워 결식이 우려되는 가정을 방문해 균형 영양식 음료 등을 전달하며 건강 상태와 안부를 살피고 말벗이 돼 드렸다. 물품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추운 날씨에 찾아와줘서 고맙고, 식사 챙겨 먹는 게 힘들 때가 많은데, 건강음료와 백미를 지원해 주니 마음까지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호경 위원장은 “최근 어르신들의 영양결핍 등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더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늘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신동의 협약모금 사업인 ‘Go Together!’ 사업은 저소득 세대에 생필품 및 주거환경개선지원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한 가구 정도를 선정해 생필품 지원 및 노후 싱크대 교체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