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농협은 25일 경북교육청에서 겨울방학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경북 도내 취약계층 초·중·고등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1700여 가구, 총 1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기부행사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최진수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3개 기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지원대상은 경북도교육청에서 선정 후 사랑의 열매를 통해 경북지역에서 생산된 햅쌀(20kg 1포)로 경북지역내 1700여 가구에 배달될 예정이다.최진수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농협이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북도교육청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NH농협은행 경북본부의 이번 기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최근 쌀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경북 쌀 생산 농가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