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일, 몰타에서 열린 제6회 유럽 학생 지원 컨퍼런스(ECSAS, European Conference for Student Affairs and Services) 행사장에서 유럽대학협회(EucA, European university college Association)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글로벌 학생지원제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유럽대학협회(EucA)와 북미고등교육학생협회(NASPA, National Association of Student Personnel Administrators)가 공동주최한 제6회 유럽 학생 지원 컨퍼런스(ECSAS)」에 참가해 해외 고등교육 전문가와 함께 각국의 고등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대학 및 학생지원 방향성을 논의하는 장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유럽대학협회(EucA)와 국제협력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 및 관련 정보교류 협력 등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고등교육 관련 정보교류, 정책 공유, 학생지원 공동 연구, 한국장학재단 학자금지원 관련 특허 무상 사용 및 장기적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협약 내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장학재단과 유럽대학협회(EucA)는 양 기관의 장학, 대출, 기숙사 등 우수사례들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향후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학생지원 전문인력도 상호 교류할 기회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몰타에서 `제6회 유럽 학생 지원 컨퍼런스(ECSAS)`에 참가해 각국의 학생지원 우수사례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었다”며, “특히 학생 및 학생지원 전문가 대상 성장 지원 및 우수한 학생지원 등에 강점이 있는 유럽대학협회(EucA)와 협약을 시작으로 상호 협력과 공동 노력을 통해 향후 국내 학생지원 제도에도 많은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안 루카 지오바누치(Gian Luca Giovannucci) 유럽대학협회(EucA) 회장은 “지난 5월, 한국장학재단이 대구에서 개최했던 ‘국제학생지원연합(IASAS) 글로벌 회담’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이번 협약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우수한 정보기술(IT) 역량과 장학금, 학자금대출 등 다양한 학생지원에 대한 노하우를 지닌 한국장학재단과의 협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