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2025학년도 경북대 수시모집 논술(AAT) 고사가 지난 23일 인문계열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자연계열Ⅰ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자연계열Ⅱ는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10분까지 각 100분간 실시됐다.158개 고사장에서 총 4516명이 응시(모집인원 544명, 대상인원 9585명, 응시율 47.12%)한 이번 논술(AAT)은 오전과 오후에 인문계열과 자연계열Ⅰ․Ⅱ로 각각 분리해 시험을 치렀다. 경북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AAT)전형은 논술(AAT) 성적 70%와 학생부 교과 30%를 반영한다.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AAT)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북대는 수시모집 논술(AAT)전형의 최종합격자를 12월13일 경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경북대는 문항 출제에 있어서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각별히 검토하고 검증해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AAT)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친 학생이면 충분히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했다. 인문계열 문제는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으면서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성찰해야 할 주제들을 다양한 맥락에서 다뤘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대한 질문 △승자독점시장을 통해서 바라본 사회총가치의 문제 △헌법상 기본권을 바탕으로 비판적으로 성찰해 보는 익명, 신뢰출산제의 문제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와 대안에 대한 성찰 △도덕적 행위의 근거에 관한 질문 △인종과 인종주의에 대한 비판적 접근 등 6개의 대주제와 관련된 제시문을 기초로 독해 및 분석 능력, 논리적 추론 및 기본 개념의 정확한 응용 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자연계열Ⅰ에서는 고등학교 수학 지식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수학 2문제와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교과목 통합 1문제로 출제됐다. 수학 문제는 수학 I, 수학 II, 미적분 전반에 대한 이해와 통합적 사고를 평가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교과목 통합 문제는 파동을 이용한 지층 분석에 관한 내용과 산화 환원 반응에서 작용하는 촉매 효소의 메카니즘에 관한 과학 자료를 이해, 분석하고 추론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자연계열 Ⅱ에서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비교적 난도가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수학 2문제와 통합적 의학 논술 1문제로 출제됐다. 수학은 수학 I, 수학 Ⅱ, 미적분의 내용을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됐으며, 통합적 의학 논술에서는 생체 내외부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에서 촉매, 효소의 작용 방식에 관한 의학 자료를 이해, 분석하고 추론하는 등 과학적 지식의 종합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를 통해 고등학교 수학과 과학 교과 교육과정 내에서 학습한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확인하고 분석력,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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