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지난 23일 오후 5시 월드 아티스트 시리즈 첫 번째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개최했다.   비원뮤직홀은 품격과 감동이 있는 음악도시 서구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가 초청 공연인 월드 아티스트 시리즈를 개최해 지역민들에게 선보였다.   월드 아티스트 시리즈는 총 3개로 구성되며, 첫 번째로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을 중심으로 한 피아노 트리오 구성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개최했다. 두 번째로는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단독 리사이틀이 진행되었으며, 마지막 세 번째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악 사중주 그룹, 노부스 콰르텟의 콘서트이다.   첫 번째로 진행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첼리스트 강승민, 그리고 자유로운 감정과 치밀한 음악적 해석을 조율하는 피아니스트 진영선이 무대에 올라 깊은 음악적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요하네스 브람스와 로베르트 슈만, 그리고 클라라 슈만의 이야기를 브람스의 입장에서 접근한 작품 모음 무대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이란 단어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수식어를 사용해 당신을 불러보고 싶습니다. - 요하네스 브람스 - ”라는 당대 작곡가 브람스의 말을 인용해 작품을 연결했으며, 음악칼럼니스트 윤무진의 작품별 해석을 곁들여 더욱 깊이 있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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