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는 가흥공원에 친환경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5~2027년까지 총사업비 52억 원(도비 41억6천만원, 시비 10억4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다음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6~2027년까지 건축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장은 목재의 가치와 친환경 소재로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목공예 체험실, 목재 놀이방, 전시실, 야외 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이 외에도 시민들의 가흥공원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92면 규모의 주차장이 지난 7월 완공됐으며, 총사업비 16억5천만원(국.도비 11억8천만원 포함)을 투입해 산림복지진흥원 공모사업인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철쭉 12만 7천본을 심는 철쭉동산 조성사업(사업비 9억원)도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목재문화체험장을 포함한 다양한 공원 개발사업을 통해 가흥공원을 시민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녹색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