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지난 11월 19일, 경북 안동시 길안천지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경북도 주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는 야간산불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장비사용 숙련도,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운영 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경북도 주최 및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며, 올해는 안동시 길안천지생태공원에서 21개 시·군 산물전문예방진화대원과 공무원,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이 대회에서 포항시 북구청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경북도 참가시군 21개 중 1위를 달성하여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경연은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산불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명이 한 팀을 이뤄 수원 확보, 중형펌프 설치, 물 공급, 진화 활동까지의 경과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평소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지속해 온 포항시 북구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최종 담수 완료 3분 37초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값진 우승을 일궈내며 장비 사용에 대한 숙련도, 팀워크 등 모든 면에서 타 시군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평소에 철저한 장비 점검과 훈련을 통해 산불 발생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산불이 발생했을 시 조기에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도록 대응 태세 유지에 만전을 다하여 우리 북구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