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왜 책을 읽는가`라는 주제로 11월 영주인성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김영하 작가는 1995년 단편소설인 `거울에 대한 명상`으로 등단했으며, 이듬해 첫 장편소설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제1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얻었다. 대표작으로 `살인자의 기억법`, `작별인사`, `여행의 이유` 등이 있으며, 풍부한 지식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수많은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책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은 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강연으로 시민들의 학습 및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오는 12월 4일 오후 2시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법륜스님을 초청해 `법륜스님과의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이라는 주제로 12월 영주인성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