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울릉군 산채산업 보호 결의대회`를 열었다.<사진>   또 사동리 여객선 터미널에서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지역 산채인 물엉겅퀴 홍보를 위한 시식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군청, 의회, 농협, 농업인 단체 회원 100명이 참석했다.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농촌지도자울릉군연합회,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 한국후계농경영인울릉군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울릉군연합회, 한국 4-H 울릉군본부, 슬로푸드울릉군지부 등으로 구성됐다.현재 울릉군은 최고 수준의 질 좋고 맛있는 산채를 생산하고 있지만 갈수록 심화되는 고령화 문제와 농업인구 감소, 물류비 등으로 육지 농산물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또한 불법으로 몰래 반출되고 있는 산채종자 유출로 인해 대외 경쟁력 하락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울릉군과 경찰은 이런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주요 산채 자원인 부지갱이, 산마늘, 전호 등  종자의 불법 관외 반출을 방지하기 위해 전담반을 편성,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불법 반출을 막기 위한 농업인 결의대회와 농업인 스스로가 지역 농업을 지키자는 의식개혁 운동을 펼치고 있다.이정수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우리 농업인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불법 종자 반출을 막아내 울릉도 산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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