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새로운 싱크탱크 포항미래정책포럼이 지난 14일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총회에는 최민호 회장을 비롯해 53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최민호 포항미래정책포럼 회장은 창립총회 인사말에서 “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특성과 민심의 흐름을 파악해 바른 상식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포항미래정책포럼이 순수하고도 진정성 있는 단체로 자리 잡아 포항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포항미래정책포럼은 △포항의 역사와 문화 관련 사업 △지역 비전과 발전 전략 수립 △미래를 위한 연구 및 정책 사업 △참 포항인을 육성하는 프로그램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이는 포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포럼의 출범은 지방 도시가 자체 싱크탱크를 통해 지역 정책과 발전 방향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역 전문가들은 포럼의 구체적인 활동과 성과가 향후 지역 사회와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미래정책포럼의 창립은 지역 기반 싱크탱크가 지방 도시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시도가 다른 지방 도시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된다.포항미래정책포럼이 지역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포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주요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