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동해해양경찰서 박병호(59) 경감의 나눔과 봉사가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독도 경비함 등을 거쳐 현재 강릉파출소에 근무 중인 박 경감의 선행은 최근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 `동해해양경찰서 박병호 경감님을 칭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뒤늦게 알려졌다.한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A씨는 "박 경감님이 주거 환경 개선 봉사활동 참여자를 위해 운동복 한 벌과 티셔츠, 속옷 등을 사 주시고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봉사하신다"며 그의 봉사와 선행을 올렸다. 박 경감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6800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동안 타지에서 혼자 근무하며 외로움을 느낀 후 자녀들과 함께 노인 요양원, 적십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연탄 나르기 봉사, 독거노인·취약계층의 집 고쳐주기, 도시락 제작 및 배달, 고독사 예방사업팀과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아동센터에도 지난 10년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사회 행사나 환경 정화 활동, 장애인 단체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웃사랑과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또한 3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의 아버지를 1주일에 2번 정도 찾아가 손수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챙기는 등 `아들 노릇`도 하고 있다.박 경감은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공직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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