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투자자를 속여 수입억원을 가로챈 30대 남성과 40대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2011년 서울지역에 투자회사를 차려놓고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자 852명을 모집해 72억원을 가로채 도주 한 R씨(37)와 K씨(46·여)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R씨는 `모 콘텐츠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유료콘텐츠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자 654명으로부터 62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K씨(46·여)는 수입축산물 도축·판매회사를 설립해 투자 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으로 투자자 198명을 모집해 이들로부터 모두 1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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