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경북도의회 남진복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는 지난 15일 경북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울릉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개발 수요 증가에 대비한 도시개발사업의 조기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남진복 의원은 "울릉군의 주택보급률은 2022년 말 기준 81.3%로 경북 평균 113.2%는 물론 전국 평균 104%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주택난은 결국 청년들과 유입 주민들의 지역 정착을 저해하고 이탈 가속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8년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주거, 상업, 산업, 유통, 생태, 문화, 보건복지 등 복합기능 개발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을 미리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질의에 관해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긍정적인 검토 추진을 약속해 앞으로 주택 공급과 지역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 의원은 "경북도 출자 기관인 경북개발공사의 설립 목적이 주택 건설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다"며 "그 취지에 걸맞게 상대적 낙후지역인 울릉군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