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대구강서소방서는 연말연시 전통시장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와룡시장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통시장 화재는 526건이 발생했고 주요 원인으로 누전 등의 전기적 요인 236건,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 158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합동점검은 전기안전공사, 달서구청 경제지원과(건축담당), 가스안전공사, 시장상인회로 구성하여 점포별 현장방문을 통해 화재 안전교육과 함께 전통시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중점점검 항목으로는 △전기위험요소 문어발식 콘센트 및 전기기기 접지 상태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이다.서동진 강서소방서장은 “시장의 경우 점포가 밀집되어 있고,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시장 점포별 상인분들의 자율적인 소방안전관리 문화조성과 화재예방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