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평가센터는 지난 13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여성가족부 수탁 지역 양성평등 환경 조성사업 중 하나인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연 협의체 제2차 간담회 활동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 활동평가회에는 시·군 문화와 기업 관계자, 시의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민·관·연 협의체와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주류화 전략 실천에 따른 경북지역 문화시설과 중소기업 모니터링 활동 사례 발표와 결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활동 사례 발표는 문화시설의 공간과 인프라, 홍보물 콘텐츠 분야와, 중소기업 일생활균형 제도, 문화와 근로여건, CEO와 임원 마인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또한 결과 활용 방안은 성별 균형적 관점에서 문화시설의 공간과 홍보물 콘텐츠 개선이 필요하고,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과는 차별화된 중소기업만의 일생활균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들이 논의됐다.
하금숙 원장은 “경북지역 문화시설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 관점의 모니터링 결과가 경북도, 22개 시·군의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돼 남녀노소가 차별없이 문화시설의 공간과 콘텐츠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경북의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양성평등적인 기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