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서구는 지난 13일 달서구가족센터 3층 강당에서 ‘2024 다문화 백일장, 한글로 만나다’시상식을 개최했다. ‘2024 다문화 백일장, 한글로 만나다’ 시상식이 대구 달서구가족센터에서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달서구가족센터가 주관하는 다문화 한글 백일장은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외국인 주민의 한국어 향상과 한글 학습 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다문화 백일장 행사는 결혼이민자와 내국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수필 장원은 캄보디아 출신의 라인소비 씨가 ‘가을빛’이라는 주제로, 시화부문 장원에는 베트남 출신 서혜진 씨가 ‘가을’이라는 주제로, 오행시 부문 장원에는 중국출신 왕웨이옌이 ‘마주한 우리!’라는 주제로, 아동부 장원에는 조성진 군이 ‘다르지만, 우리?’라는 주제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달서구는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1만1200여 명의 외국인주민과 3400여 명의 결혼이민자 가족이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도시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달서 다문화 알쓸잡(job)대학 운영, 달서다문화엄마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국땅에서 작품으로 서로 소통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며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달서구도 항상 뒤에서 여러분들을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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