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보건의료원은 ‘매주 실천하는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 프로그램램`을 최근 저동 노인복지관에서 실시했다.울릉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9.8%인 초고령 사회로, 만 65세 이상 인구의 10~28%는 근감소증에 해당한다. 노인은 균형감각, 유연성, 시력이 저하되어 있어 넘어지기 쉽고, 골격과 근육이 약해 작은 충격도 치명적으로 작용한다.이에 이번에 실시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노인의 근육량을 유지하고 일상생활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어깨·허리 이완 동작, 혈액순환스트레칭, 음악 근력운동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모든 진행은 의자에 앉아서 이뤄지기 때문에 오래 서 있는 것이 힘든 노인들 참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층의 올바른 신체활동 실천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화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김영현 원장은 “어르신들의 낙상 및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이고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