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국민 2명 중 1명은 환경보호를 위해 부담금을 내는 것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하는 노력으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2024년 사회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13세 이상 인구 가운데 환경보호를 위해 부담금을 내는 것에 찬성한다는 비중은 올해 기준 50.2%였다.이는 2년 전(50.1%)보단 높고, 4년 전(50.5%)보다는 낮은 수치다. 다만 10년 전인 2014년(36.8%)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연령별로는 50대(52.2%)의 찬성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51.6%)와 60세 이상(51.1%), 30대(49.1%), 20대(46.8%), 13~19세(45.9%) 등 순이었다.또 13세 이상 인구 10명 중 7명은 미세먼지에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 문제 중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는 부문은 미세먼지(67.4%), 기후변화(53.2%), 방사능(47.5%), 유해 화학물질(41.9%) 등 순이었다.환경오염 방지 노력은 재활용품 분리배출(93.6%),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86.3%), 가정 내 대기전력 줄이기(77.9%) 등 순서로 높았다.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대부분의 활동이 2년 전보다 늘었으나, 합성 세제 사용 줄이기(62.9%)는 재작년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아울러 올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전반적인 생활환경이 좋다고 체감하는 비중은 49.4%였다. 2022년 대비 0.3%p 하락한 수준이다.`5년 전보다 현재 생활환경이 좋아졌다`는 비중은 재작년 대비 3.2%p 내린 36.6%였다.또 `5년 후 생활환경이 지금과 변화 없을 것`이란 비중은 40.5%,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란 비중은 39.9%, `나빠질 것`이란 비중은 15.1%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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