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 수능 예비소집일, 전국 `구름` …아침저녁 `쌀쌀`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소집일인 13일 전국에 구름이 차차 많아지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1~10도, 최고 12~18도)보다 기온이 3~5도 높겠다.대구·경북 예상 최저기온은 8도, 최고기온은 18도이다.일교차가 10~15도 이상 벌어지며 아침·저녁으로 조금 쌀쌀하게 느껴지겠다.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경북 동해안엔 5~10㎜의 비가 내리겠다. 비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동해 먼 바다에선 시속 25~45㎞의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한편, 수능이 치러질 14일에는 영어시험이 시작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최고 8도 높아 `수능 한파`는 없겠다.△ 13일 예비소집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13일 오전 10시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 유의사항 등 각종 안내사항을 전달받고 숙지해야 한다.휴대전화 등 반입 금지 물품과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수험생들은 오후 3시 이후 시험장 학교를 방문해 시험장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단 시험장 건물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으며 시험실 유리창에 부착된 안내표로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수능 D-2, 철저한 수능 준비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수능이 치러지는 11월 14일에는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 시간이 늦춰지고 대중교통이 증편된다.올해 수능은 이달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일반수험생 기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만 8082명 증가한 52만 2670명이다.정부는 수험생들이 수능에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험시간 중 소음을 방지하는 등 지원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시험 당일 정부는 전국 관공서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기업체에도 출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교육부는 11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했다.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시험 전날인 13일까지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다 시험 당일인 14일 아침에 1282개 시험장으로 운반한다.△의대증원에 역대 최다 N수생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올해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이후 처음 치러지는 수능으로, 졸업생 등 N수생 유입이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이 변수로 꼽히면서 상위권 변별을 위한 출제당국의 부담도 배가되고 있다.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 지원한 N수생은 16만 1784명으로, 2004년(18만 4317명) 이후 21년 만에 역대 최대다.수능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 총 52만 2670명 가운데 N수생은 31.0% 규모로, 이 중 반수생이 9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입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의대 증원 후 치러지는 첫 시험이라는 점과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적용된 2년차라는 점, 또 무전공(자율전공) 선발 확대 등 다양한 입시 변수 상황 속에서 출제본부 역시 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해 수능 난도 조절에 특별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입시 전문가들은 이틀밖에 남지 않은 수능에 앞서 수험생들에게 "수면과 컨디션을 관리하고 문제 풀이와 마킹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수능일과 동일한 스케줄로 생활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