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남구청(청장 고원학)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연말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남구청은 지난 10월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5명을 선발해 산불 단속 및 진화 요령에 대한 교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적응훈련과 함께 산불진화장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한 사전대비를 적극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올해 새로 선발된 읍면동 산불감시원 124명은 오는 15일부터 산불감시탑, 감시초소, 기동순찰업무에 배치될 예정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제로화를 목표로 실시간 산불 모니터링과 산불예방 계도활동, 입산통제구역 및 주요 등산로 관리, 논두렁과 영농부산물 등 불법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고원학 남구청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을 찾는 등산객과 시민께서도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