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자원봉사단체와 시민 등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4 자봉이 행복 박람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빛나라! 자봉아, 구미가 신나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자원봉사 관련 정보 제공과 체험 활동, 시민 소통 프로그램, 문화공연을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박람회는 흥겨운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에 선물과 같은 자원봉사로 인해 구미시가 밝아진다는 의미를 담은 `자봉이 선물 오픈`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다. 이어진 퓨전 국악과 전자 바이올린 공연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행사장에는 자원봉사 홍보와 체험을 위한 28개 팀의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은 향주머니와 플라워컵 등 다양한 물품 만들기, VR 심폐소생술 체험, 풍선아트와 페이스 페인팅, 구호 물품과 특장차 전시, 경찰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즐겼다.특히, 초중고 학생들이 부스를 10곳 이상 투어하면서 스탬프 인증을 받으면 봉사활동 시간 3시간을 인정받는 인센티브도 제공해 젊은 층의 참여를 독려했다.부루마블 게임, 잔디위 빅3게임, 자원봉사 OX퀴즈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모든 연령층이 자원봉사의 가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이 서로의 행복을 나누는 기회를 가지며 자원봉사의 나눔과 참여 정신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