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보건소는 지난 6일 철파리 치매친화마을에서 군종합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및 주민등 50여 명과 함께 1600평의 치유농업 메밀 수확에 참여했다.보건소에 따르면 의성읍 철파리 `치유농업 메밀밭’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치매 공동체 사업 일환인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조성됐다는 것.지난 8월 13일 철파리 어르신과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공동사회 활동을 통한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해 파종한 치유농업 메밀을 수확하게 됐다.
특히, 수확 전 어르신과 허수아비를 만들어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고 지난달 29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도 현장을 방문했다.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철파리 어르신의 △신체적활동촉진 △사회유대감강화 △이웃과 나눔의 성취감을 통해 치매 예방과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게된다. 최모(70)이장은 "메밀 수확은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주는 프로그램인 된데다 11월 중순 배추도 수확해 마을이 함께 김장 담그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선희 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치유농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