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북대 인문대학은 7~8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인문국제학술주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대 인문대학은 지난 2016년부터 인문국제학술주간을 지정해 대학에서 열리는 인문학 관련 국제학술대회를 통합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7개국 37명의 국내외 저명한 한국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한국학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 아래 ‘한류’의 유행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한국학에 대한 국제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학술대회는 개막식과 기조발표, 경북대 인문대학 소속 연구소와 사업단이 맡은 3개의 세션과 2개의 학문후속세대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자로는 로버트 오펜하임 교수(미국 오스틴 텍사스대)와 서명원 신부(전 서강대 교수)가 나선다. 세션 1은 중국문화 전문가양성 연구단, 세션 2는 러시아․유라시아연구소, 세션 3은 미주․유럽연구소, 인문대학과 러시아․유라시아 연구소, 인문학술원 일본연구센터가 주관해 진행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한 정재훈 경북대 인문대학장은 “한국의 위상은 이전과 달라진 면이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학에 대한 논의가 더욱 필요하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한국학의 글로벌 관점을 가지고,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여러 방면으로 검토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