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 영광여자고등학교는 최근 학생회와 안전동아리가 주관하는 심폐소생술(CPR)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6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들은 심폐소생술 교육 인형을 통해 직접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실습하고, 실제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몸에 익혔다. 교육 활동에는 다양한 형태의 응급상황을 가정한 실습이 포함되어, 이론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특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유도해 학생 참여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생명나무 완성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심폐소생술 OX 퀴즈에 참여해 자신의 지식을 테스트하며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심폐소생술 5행시` 프로그램에서는 생명 구호 활동에 대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생명 존중의 의미를 스스로 되새길 수 있었다. 김호연 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을 지키는 기술을 익히고, 응급상황에서 스스로와 타인을 보호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실습 중심의 체험 교육을 통해 생명 존중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회장 권나영 학생은 "캠페인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게 돼 뜻깊었고, 이번 경험으로 생명의 가치를 더욱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권나영 학생은 "앞으로도 이러한 캠페인이 계속 이어져 모든 학생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광여고는 학생들이 직접 생명 존중 주간을 기획하고 주관하도록 함으로써 학생이 중심이 된,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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